김제시는 지평선 축제 기간 중 개최했던 스포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제23회 김제새만금 지평선 전국마라톤대회’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달리기 열풍에 힘입어 역대 최대 인원인 5,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달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번 대회에도 많은 젊은 참가자들이 참여해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 5일에는 농경문화축제에 걸맞은 한국 전통 스포츠인 ‘제11회 지평선배 국제 줄다리기대회’가 축제장인 벽골제 내에서 개최되어 350여 명의 선수가 열띤 경기를 펼치며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6일에 예정되어 있던 ‘2024 읍면동 줄다리기대회’는 기상악화로 인해 취소돼 내년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선수들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호응 덕분에 사건‧사고 없이 대회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축제 기간 중 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문화관광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