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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靑 개방에 1천억 투입…靑청소근로자 시급은 만원 이하"

등록일 2024년10월08일 06시5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7일 "윤석열 정부 들어 청와대가 개방된 이후 내년까지 청와대 관리 등에 투입되는 예산이 총 1천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대상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내년 청와대에 투입되는 예산이 417억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올해까지 631억원이 투입된 것에 이어 내년이면 1천48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것"이라며 "문체부의 한 해 예술인 복지예산인 1천6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반면 청와대에서 일하는 청소근로자의 시급은 9천860원∼9천960원으로 책정되는 등 1만원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민 의원은 지적했다.

민 의원은 "청와대 개방에 천문학적인 혈세는 쏟아부으면서 실상은 가장 힘없는 노동자의 임금과 복지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류태환 대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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