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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10월 사법 리스크’에 주목…선거법 시효·이재명 재판

등록일 2024년09월19일 09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정치권이 10월에 불어올 ‘사법 리스크’ 바람에 주목하고 있다.


4·10 총선 관련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다음달 10일에 만료될 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재판들 중 일부의 1심 선고가 10월에 나올 가능성이 커서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까지 수사 사실이 알려진 인사는 여야 합쳐 10여 명 수준이지만 통상 검찰이 공소시효 만료일을 전후해 기소 여부를 결정짓는 만큼 재판에 넘겨질 의원은 20명이 넘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에서는 김형동(안동예천)·조지연(경산)서일준 의원 등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유사 선거사무소를 설치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고, 서 의원 역시 같은 사안으로 검찰에 송치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조 의원은 호별 방문 형태의 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민주당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법 전화홍보를 한 혐의로 이미 기소된 정준호 의원 등 10여 명이 수사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 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는 점에서 수사 대상에 오른 것 자체만으로도 의원들은 큰 부담을 느끼게 된다.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의원 숫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진 야당은 검찰 등을 향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두 자릿수를 넘는 야당 의원들이 기소되면 재판 결과에 따라 야당이 그만큼 많은 의석을 잃을 수 있는 만큼 야권 지지자들의 반발은 더 커지고 여야 관계도 더 냉각될 확률이 높다. 검찰을 향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공산도 크다.

특히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민주당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다. 현재 기소된 7개 사건의 4개 재판 중 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의혹 재판의 1심 선고가 10월로 예정됐다.

현역 의원들이 대거 기소에 더해져 이들 1심 중 일부라도 유죄가 나온다면 이 대표의 리더십에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반대로 무죄가 나온다면 친명(친이재명) 체제는 더 공고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도 10월10일 이후 한동훈 대표 체제가 어떤 변화를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선거법 리스크를 우려하던 의원들이 공소시효 만료로 위기에서 벗어난다면 당정 관계에서 당이 주도권을 잡아 나가려 할 가능성도 있다.

 

[KDA서울]한주성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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