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광주·전남지역에서 3만787명이 응시한다.
11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광주 1만6천846명, 전남 1만3천941명이 각각 지원했다. 전년 대비 광주 757명(4.7%), 전남 478명(3.6%) 증가했다.
광주지역 응시자 중 재학생은 1만1천884명(69.4%), 졸업생은 4천420명(26.2%),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는 742명(4.4%)으로 집계됐다.
고3 재학생 수는 지난해 대비 572명(5.1%), 졸업생은 88명(2.0%) 각각 늘었다.
특히 검정고시 등 지원자가 97명(15%) 늘어 지난해 응시자 대비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자 8천646명(51.3%), 여자 8천200명(48.7%)으로 남자가 446명 많았다.
전남지역에서는 재학생 1만1천192명(80.3%), 졸업생 2천355명(16.9%),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 394명(2.8%)이 지원했다.
고3 재학생은 지난해 대비 458명(4.7%) 늘었으며, 졸업생 4명(0.8%),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 16명(4.2%)이 각각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6천890명(49.4%), 여자 7천51명(50.6%)으로 여자가 161명 많았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수능 지원자는 전년 대비 재학생, 졸업생, 검정고시생이 모두 늘었다”며 “이는 고3 재학생 증가, 서울 16개 대학 정시 확대, 의대 정원 증원, 무전공 선발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국 수능 지원자는 52만2천670명으로 전년도 50만4천588명보다 1만8천82명(3.6%) 증가했다. 전국 지원자 중 고3 재학생은 34만777명(65.2%), 졸업생은 16만1천784명(31%),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만109명으로 전년도 대비 검정고시생이 1천909명(10.5%)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