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는 지난 2일 임영일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광산구의회는 지난달 31일 열린 인사청문회 내용을 반영해 임 후보자가 직무 수행 능력과 도덕성 등을 갖춰 시설관리공단 차기 이사장으로 적격하다고 판단했다.
박현석 광산구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임 후보자가 공단 내 갈등과 생활폐기물 수거 문제 등을 종식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끌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산구의회는 이날 채택한 경과 보고서를 구의회 의장에게 보고, 이후 광산구청장에게 송부할 예정이다.
임 후보는 광주 동구 부구청장, 광주시 문화수도정책관과 일자리투자정책국장 등을 지낸 행정직 공무원 출신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돼 중도 사퇴했던 전임 이사장의 잔여임기(지난 7월 말까지)를 수행했고, 차기 이사장 공개모집에 응했다.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기는 최초 3년이고, 연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