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구가족센터(센터장 전성남)는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서울대학교와 대학로 등 서울 일대에서 ‘동구진리 여름방학 진로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인 “이주배경 청소년 성장기회 격차해소 지원사업”의 세부사업 진로체험과, 동구가족센터의 진로설계 신규프로그램으로 함께 구성하여 알차게 진행 되었다. 동구 내 거주 다문화와 비다문화 청소년 21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체험과 진로 연계를 통한 자기 주도성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대학교 재학생과 진로·진학 멘토링 및 대학교 탐방, 진로 동기부여 프로그램 ‘꿈 그려나가기’, 제과제빵사·특수분장사 직업체험, 드림 레크리에이션 등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청소년의 문화 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대학로 문화예술 공연 관람으로 단독 특별 공연, 배우와의 Q&A를 진행하고 뜻깊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참여자 최00(중1,여)은 “진로 캠프를 통해 처음으로 서울대학교에 방문했어요. 재학생분의 멘토링을 통해 많은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고, 제가 잘하는 특기를 살려 대학에 가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어요. 다양한 직업을 경험해보며 진로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고, 무엇보다 인서울을 진학 목표로 설정하게 되었어요.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광주동구가족센터 전성남 센터장은 “본 센터에서 주관하는 진로캠프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성을 키우고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동구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