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의 한 공장에서 작업자 4명이 시설교체 작업 중 전기화상을 입었다.
28일 광양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1시 30분께 광양국가산단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한 공장에서 전기판넬 교체작업을 하던 작업자 4명이 아크(arc) 현상으로 전기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2명은 포스코 정직원 2명은 그룹사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크 현상은 방전의 한 종류로서 전선이 끊어지면서 전기와 공기가 접촉해 빛과 열을 내는 현상이다. 작업 당시 흐른 전류는 2만 2000V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