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최근 전남도 지방정원 제3호인 지리산정원을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해 전남도 환경산림국장, 구례군의원, 도의원과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리산정원 개장을 축하하고 정원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리산정원은 구례군 광의면 일대 193㏊규모로 야생화테마랜드, 지리산자생식물원, 구례생태숲, 숲속수목가옥 등 여러 시설을 포함한 공간이다.
구례군은 이 중 10.89㏊에 206종 14만3천593그루의 식물을 가꿔 하늘정원, 별빛숲정원, 어울림정원, 와일드정원, 프라이빗정원 등 5개의 주제 정원으로 이뤄진 숲 정원을 조성했다.
구례군은 지난 10월10일 전남도 지방정원 제3호로 지리산정원을 등록했다. 숲 정원으로는 전남도에서 유일하다. 정원에는 탐방안내소와 유리온실, 음수대, 야외카페, 숲속 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준비돼 있다.
김순호 군수는 “지리산정원을 구례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