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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경찰 수뇌부, 총선에 대거 도전

등록일 2024년01월15일 10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현직 경찰 수뇌부들이 또 한번 국회문을 두드린다. 22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치안감 이상 고위직만 15명이다. 경찰 출신 의원이 계속 증가하면서 일찌감치 출마를 결심한 후보자가 많다. 18대는 1명, 19대는 4명, 20대는 8명, 21대 총선에서는 9명이었다.

 

 

경기남부경찰청장 출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경찰대 1호 국회의원' 타이틀과 함께 3번 연속 당선 타이틀을 달고 있다. 19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을에 당선됐고 20, 21대 총선까지 대구 달서을 국회의원직을 지켜냈다. TK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지난해 국민의힘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4선 중진으로 올라선다. '찐윤'으로 알려진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역시 경찰 출신이다. 이 의원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했다가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복귀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공천관리위원회에 합류했다.

 

현직 판사와 검사, 경찰의 출마길을 열어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역구인 대전 중구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황 의원은 대전지방경찰청장 시절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으로 고발된 상태에서 출마를 강행했다. 사표 수리가 되지 않은 상태로 당선됐는데 대법원이 "공직 사퇴 기한 내에 사직서를 냈다면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더라도 출마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의원직이 유지됐다. 황 의원은 '친명 핵심'으로 알려져 있다.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도 출마 이야기가 나온다. 현재 지역구인 대구 달서구병에 그대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 김 의원은 '국정원 댓글 사건' 당시 외압을 넣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김 의원은 앙금이 있는 사이가 아니냐는 시선에 "나는 반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미니스커트 시위'로 유명한 이지은 전 총경도 총선을 염두에 두고 퇴직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전 총경은 과거 검사의 경찰 출석을 요구하며 미니스커트 1인 시위를 했다. 또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총경 회의에 참석했다 좌천당하기도 했다. 민주당 인재 영입 3호로 선정된 류삼영 전 울산중부경찰서장과 민주당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류 전 총경은 부산 중구·영도구 출마를 준비 중이란 말이 나온다.


원경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총선 재도전 여부도 관심사다. 원 전 청장은 21대 총선 당시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지역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021년 대한석탄공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12월 14일 매몰 사망사고 관련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사의를 표명했지만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원 전 청장은 최근 출판기념회을 열고 출마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이외에도 이상률 전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안전차장이 경남 김해시을 예비 후보로 등록했고 한상철 전 양산경찰서장도 경남 양산갑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윤소식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은 대전 유성구갑, 이상식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은 경기 용인시갑, 정용선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충남 당진, 정용근 전 충북경찰청장 충북 충주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고기철 전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제주 서귀포시에 출마한다. 김종양 전 경남지방경찰청장은 경남 창원시의창구 예비 후보에 등록했다. 김 전 청장은 한국인 최초 인터폴 총재를 역임했다. 경찰청 차장 출신의 임호선 민주당 의원이 지역구인 충북 증평·진천·음성에서 재선될지도 관심사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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