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생활SOC 복합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을 마치고 개관한다.


19일 북구에 따르면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체육관, 문화센터, 보육시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을 위해 정부 지원 아래 지역이 주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앞서 지난 2021년 경양초등학교와 협력해 재건축 사업 등으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운암지역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참여, 사업비 133억여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실시설계 등의 사전절차를 마친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작년 1월 공사에 돌입해 올해 8월 마무리됐으며 현재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시범운영 중에 있다.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는 경양초등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연면적 4170.1㎡(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생활문화 복합 인프라이자 학교 복합화 시설이다.

층별 주요시설로는 △1층 다함께 돌봄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 △3층 생활문화센터 등을 갖추고 있고 교사들의 편의와 수업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 시설(교육나눔카페, 기초학력지원실, 수업나눔실 등)도 마련됐다.

북구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향후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에 주민 수요가 높은 체감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채워나갈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 개관으로 민선 7기부터 1400억여 원을 투입해 추진한 내 집 앞 10분 거리 생활SOC 목표를 이뤄냈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시설 운영을 통해 주민 누구나 어디에서나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관식 행사는 20일 오후 2시 운암 복합문화체육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교육감,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공연, 사업 경과보고, 개관 축하 상징의식, 기념 발파식 등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