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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탈당, “지역민 배신행위”… "정치적 반란행위"

등록일 2024년01월12일 08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과 신정훈 전남도당 위원장, 민주당 광주·전남 국회의원 등이 11일 광주시의회

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의 탈당을 규탄하고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의 행보에 그의 고향이자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지역 정치권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이 전 대표를 향해 ‘정계 은퇴’, ‘배신의 정치’, ‘저급한 노욕’, ‘윤석열 2중대’, ‘가짜 호남 정치인’ 등 강도 높은 언어로 비판했다.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자 민주당 광주시당·전남도당을 비롯해 현역 국회의원, 지방의원, 4·10 총선 예비후보 등이 성명과 기자회견을 통해 일제히 규탄했다.

민주당 소속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 40인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표의 탈당과 신당 창당에 대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이 전 대표가 건넌 강은 민심을 거스르고 대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야권 분열은 김대중 정신과 어긋나는 길이며, 민주당 정신을 저버리는 행동이다”며 “이 절박한 때에 분열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은 이 전 대표만이 아니라 위기 앞에 하나가 되지 못하는 야권 전체에 냉소를 보낼 것이다”며 “지금 시점에서 민주당 분열은 윤석열 정권에 어부지리를 주는 것이다”고 신당 창당을 반대했다.

기자회견에는 광주 이병훈·송갑석·조오섭·이형석·이용빈·민형배, 전남 김원이·김회재·신정훈·김승남 등 현역 국회의원이 참여했으며 민주당 소속 국회·광역·기초의원 전원도 연명으로 동참했다.

22대 총선 출마를 앞둔 민주당 예비후보들도 성명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 전 대표의 탈당을 맹비난했다.

김명진·박균택·안도걸·양부남·정준호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열의 정치, 이낙연은 정계를 은퇴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주민들을 만나면 제일 많이 듣는 애기가 ‘이낙연은 왜 분열의 길로 가느냐’라는 원성이다”며 “윤석열 검찰 독재의 폭주와 무능을 막아야 할 책임이 제1야당에 있는데 선거를 앞두고 분열하는 모습에 분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진욱 광주 동남갑 예비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총리와 이원욱·김종민·조웅천 등 국회의원 3명의 탈당은 그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정치적 반란행위”라며 “이 전 총리와 탈당파 3명은 민주당에서 온갖 호사와 혜택을 입었음에도 개인 권력욕에 따라 자신들이 먹던 우물에 침을 뱉고 떠났다”고 지적했다.

노형욱·오경훈·박혜자·문상필·문금주 예비후보 등도 각각 기자회견이나 입장문을 통해 “호남에서조차 버림받을 탈당파들에게 남은 선택은 오직 정계은퇴 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가는 길이 결국 이준석과의 연대인가. 호남과 민주주의를 부끄럽게 하는 정치를 그만두라”고 요구했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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