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평균 연이자 70만원을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낮추고자 시행된 대환대출 인프라 정책에 동참하면서 해당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과정에서 1금융권과 가장 많은 제휴를 이뤄내기도 했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총 29개 금융사(은행 12·저축은행 9·카드사 4·캐피탈 4)의 대환대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카드사에서 시중은행으로 대출로 갈아탄 금융소비자는 기존 19.9%에서 5.9%로 금리를 절감할 수 있었다. 이자가 14%포인트 낮아진 셈이다. 연간 최대 290만원을 아낀 사례도 있었다.
카카오페이는 또 여러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금리, 한도까지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내 대출 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접 은행에 갈 필요 없이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2020년 출시 후 지금까지 약 640만명이 이용했다. 누적 대출 비교 수행 건수는 약 2800만건이며 소개된 대출 상품 수는 약 30억개에 달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차례로 출시해 금융소비자의 체감 이익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