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와 전라남도의회가 14일 광주시의회에서 전남권 국립 의대 신설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과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시·도 의원과 의대 유치 대책위 소속 도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전남도 국립 의대 신설’을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성명서에는 전남 국립 의대 신설과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지역의사제 도입에 관한 내용이 포함될 예정으로 양 시·도의회의 공동 유치 활동이 전남 의대 신설 타당성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지난해 8월 전남 22개 시·군 도의원을 포함한 전남도 의대 유치 대책위를 구성한 것을 시작으로 간담회와 토론회, 성명 발표, 언론·가두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도의회 제안으로 전남 여·야 4당 위원장들이 공동협약을 맺고 전남권 의대 신설을 위한 대안 도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