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청장 최종문)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10.10(목)오전,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 드론팀, 한국도로공사 진안지사와 함께 순천완주고속도로 관촌휴게소에서 드론을 활용한 고속도로 교통단속을 실시했다.
과거 인명 수색·구조에 한정하여 운용하던 경찰 드론을 교통단속 현장에도 도입함으로써 올해 4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6개 시·도청 고속도로에 드론을 활용한 교통단속을 시범운행 중에 있다.
드론 단속은 관할 고속도로 중 통행량이 가장 많은 노선의 휴게소·졸음쉼터 등 드론 운용에 적합한 장소를 선정, 사고 위험성이 높은 시간대·요일 중점으로 승용·화물 등 모든 차량의 법규위반 행위 단속과 가시적 순찰 효과로 인한 경각심 제고로 대형사고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단속에서는 2인 이상 교통경찰관이 시·도청 장비기능의 드론 전문인력과 함께 휴게소를 거점으로, 교통경찰관이 지휘통제를 담당하는 현장통제관이 되어 교통법규 위반 차량 특정 및 위반 차량 촬영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시범운행 기간에는 단속구간 약 5k 이내 VMS 전광판 표출, 배너 등을 통해 드론 단속 중임을 안내하고 드론에 단속된 위반자는 과태료 대신 경고장이 발부된다.
안공선 9지구대장은 “첨단장비인 드론을 교통단속에도 확대 시행함으로써 고속도로 법규위반 사각지대를 줄여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