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여수시갑)은 최근 벼멸구와 집중호우 피해가 동시에 발생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는 벼멸구 피해 지역을 농업재해로 인정해서 신속한 피해 조사와 복구비 지원을 실시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벼멸구 피해의 급격한 확산 원인으로 여름철 극심한 폭염과 이상고온”이라고 지적하고 , "7월부터 9월까지 전남 지역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6 ℃ 높아지면서 벼멸구의 부화일이 단축되고 , 산란횟수가 늘어나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
이와 함께 주 의원은 “일상화된 이상기후로 인한 우리 농촌에서 기후재난은 이미 현실이 됐다”라고 강조하며, 쌀값 폭락, 집중호우, 벼멸구 피해로 신음하는 농촌의 고통을 정부가 즉각적인 구제조치를 취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