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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후반기 첫 도정질문 시험대

4~6일 사흘간 23명 질의자로 나서

등록일 2024년09월06일 10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12대 전라남도의회가 후반기 출범 후 처음으로 ‘의정활동의 백미’인 도정질문에 나선다. 전체 도의원 61명 중 23명이 신청한 가운데 국립 의과대학 설립, 쌀값 안정화 대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송곳 질의와 대안 제시로 역량 있는 모습을 보여줄 지, 보여주기식 맹탕 질의에 그칠 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3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본회의장에서 2024년 하반기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답변 시간을 갖는다.

12대 후반기 첫 도정질문에는 박문옥 의회운영위원장과 윤명희 경제관광문화위원장을 비롯한 손남일·서대현·임형석·김회식·김정이·차영수·강정일·주종섭·신의준·정철·한숙경·김진남·조옥현·최무경·박형대·정영균·최정훈·모정환·박경미·김호진·김주웅 의원이 발언대에 오른다. 질문자로 나서는 도의원 숫자만 놓고 보면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전체 의원(61명) 3분의 1 이상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도정질문은 집행부인 전남도의 주요 현안과 쟁점을 단체장인 도지사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다는 점에서 지방의회 핵심 권한 중 하나다. 의장이 본회의에서 특정 의원에게 5분 이내 발언을 허가하는 ‘5분 자유발언’과 달리 대부분 도지사가 현장에서 답변하거나 24시간 안에 의장에게 답변서를 제출한다는 점에서 긴장도가 높다.

이번 도정질문에서는 지역 최대 현안인 국립의대 설립과 관련한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동·서부권 갈등 문제를 비롯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전남도 인구·이민 정책, 쌀값 안정화 대책,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남도 간병비 간병인 지원 정책, 분산에너지법 시행에 따른 기업유치 방안, 교통사고 줄이기 노력 및 성과, 교통약자 이동 지원, 전남 어업 환경 개선, 지역안전지수 개선 대책, 여수~남해 해저터널 추진, 여수국가산단 대기배출가스 조작 사건 등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아울러 완도~제주 간 공유수면 헌법소원 대응방안, 인구소멸대응기금 운용 계획, 왕우렁이 피해 대책, 순천 신대지구 활성화 방안, 농식품부의 개식용종식과 관련 추진 현황,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김 산업 발전을 위한 단계별 추진 계획 등도 집중 논의된다.

이밖에 전라남도 농어민 공익수당 인상 및 제도개선 방향, 도립공원 효율적 관리 방안 및 개선책, 만원주택 관련, 전남광역새일센터 취업상담사 처우 개선, 바다 수온 상승에 의한 어패류 감소 피해 대책, 2024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개최 성과 및 향후 계획, 소모성 소방장비 구입 등도 공방거리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의원들은 오랜 기간 해당 분야 전문성과 ‘예습 의정’, 충분한 현장검증과 자료 검토 등을 통해 날카로운 질의와 1대 1 공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반면 질의 의원 상당수가 광역의회 경험이 없는 데다 민주당 소속이어서 같은 당 소속인 김영록 지사에게 날선 질의를 펼칠 수 있을 지, 정치적 이해관계로 긴장도가 떨어지는 건 아닌 지 우려의 시각도 나온다.

도의회 한 관계자는 "12대 후반기 첫 도정질문을 통해 냉정한 평가와 견제, 대안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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