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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갑) 도의원, 전남도가 버린 '공동 의대' 주장...의미 있나?

김영록 전남도지사, 공동의대에서 단독의대 선회 설명...단칼에 거절

등록일 2024년09월05일 07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도의회 순천(갑)지역 도의원들이 전남도가  이미 폐기한 ‘공동 의대’ 카드를 제시했으나 김영록 전남도지사로부터 한방에 무시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전남도의 입장을 가장 먼저 가장 잘 알고 있는 도의원들은 '단독 의대' 계획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어 "전남도 공모에 반대한다"라며 삭발하면서 "전남도 공모가 법적 권한 없다"라고 주장해 왔다. 

이러한 과정을 무시하고 뜬금없이 '공동 의대' 카드를 제시한 것을 두고 김문수 국회의원의 '전남도 공모 찬성'을 따랐다가 안되겠으니 출구 전략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지역 정가의 모습이다.   

김문수 국회의원이 5자 회동을 무시하고 돌연 ‘전남도 공모 찬성’으로 입장을 바꾸자 이들 도의원은 “순천대, 전남도 공모 응해야 한다”라는 기자회견 등으로 순천시와 순천대학 및 지역 정치권을 선두에서 압박했다.

따라서 김문수 의원의 '전남도 공모 찬성'을 무조건 따를 것이 아니라 '공동 의대'와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웠어야 했어야 했다는 지적과 ‘전남도 공모 찬성’으로 급선회한 것은 국회의원의 줄 세우기 행보에 앞장섰다는 지역 정치권 일각의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들이 성명서에서 '공동 의대'를 주장하나 기본안을 확정 발표한 전남도 입장에선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따라서 논란만 키우다가 발을 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는 지역 일각의 분석이다.

이들 도의원은 전남도가 '단독 의대'를 고집하면 그래도 '전남도 공모'를 찬성할 것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

전남도가 목포대의 손을 들어주면 공모에 순천의대와 대학병원의 꿈은 영원히 사라지는 만큼 정치적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동안 순천시와 순천대, 시민들은 객관적 지표로 인구와 경제 규모 등 의료 수요 논리로 정부에서 전남도 신설의대를 결정하게 하자는 주장을 해왔으나 이를 깨고 정치가 전남도 편을 들면서 부터 시끄러웠다.


한편, 최근 노관규 순천시장은 SNS에 ‘밀정’과 ‘매국노’를 주제로 글을 올리면서 “순천서 암약하는 특정 지역 밀정들의 추악함”과 “지역 정치도 잘 살펴볼 일이다”를 연일 강조하고 나섰다.

순천시 현안인 순천대학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문제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역 정치인의 변화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으로 관심을 끌었다.

신민호, 정영균, 한춘옥, 김정희, 서동욱, 김진남 전남도의원은 도민의 상생과 화합을 위해 순천대와 목포대의 공동의대 설립 방식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동․서부 양 지역이 상생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양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의대를 설립하고, 양 지역에 모두 부속병원을 세우는 공동의대 설립 방식이 도민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며, 전남도와 용역사가 공동의대 설립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순천대와 목포대 역시 공모 과정에 적극 참여해 공동의대를 포함한 도민이 원하는 최선의 방안을 찾기 위해 전남도와 용역사, 그리고 대학들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단칼에 정리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의회 본회의 도정 질문·답변에서 애초 순천대와 목포대의 통합을 전제로 한 공동의대를 검토했으나 교직원들의 반발과 현실성 등을 고려해 단독의대로 선회했다는 점을 재차 언급했다.

한편, 전남도 공모에 반대한다고 밝힌 순천을 지역구 소속 김정이·한숙경 도의원은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류태환 대기자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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