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광양LNG터미널을 찾아 현장 안전 점검을 했다고 4일 밝혔다.
광양LNG터미널은 광양제철소뿐 아니라 인근 발전소에 LNG를 공급하고 있다.
추후 개질을 통한 수소생산시설에도 가스를 공급하게 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중요 국가기간시설이다.
박경국 사장은 전날 현재 운영 중인 5호기 상부에 올라 구조물 열화와 손상 여부 등을 확인했다.
또 건설 중인 8호기 신규 건설 현장 내부를 들러 관계자들 노고를 격려했다.
박 사장은 "더욱 철저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위해 양측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LNG터미널은 2005년 국내 최초 민간 LNG 기지로 출발해 총 6기(총 93만kl)의 저장탱크를 운영 중이다.
신규로 각 20만kl를 저장할 수 있는 7~8호기도 건설하고 있다.
LNG 저장탱크는 신규 건설 시 ▷철근조립 ▷콘크리트 타설 ▷용접 등 중요 공정 단계별로 생산단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운영 중이면 법에서 정한 주기(5년·15년)별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안전 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