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1보병사단은 최근 예비군 도시락 질 향상과 급식여건 개선을 위해 ‘후반기 도시락 품평회’를 열었다고 지난1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사단 주요 직위자와 동원 관계자, 급양관계관, 전역 예정 장병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단은 품평회에 앞서 전 예하부대, 도시락 납품업체와 3분기 메뉴회의를 실시해 업체의 도시락 운반 시 식품 첨가물별 온도설정 준비상태와 보온용기의 위생상태를 점검했다.

사단은 지난 6개월 동안 예비군의 설문을 종합해 비선호 메뉴와 불만사항 등에 대해서도 업체에 개선을 요구했다. 품평회에 참가한 심사위원들은 도시락 시식 후 메뉴 구성, 맛, 위생상태 등을 평가했고 납품업체 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형수 동원참모는 “예비군 급식의 개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지역예비군의 훈련성과 향상과 예비군 정예화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대와 업체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예비군들의 사기진작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