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체육회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열린 ‘제28회 한·일 하계 청소년스포츠 교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일본스포츠협회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오카야마스포츠협회가 주관한 대회에는 축구,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 총 436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광주에서는 풍암초, 치평초, 수피아여중, 경신중, 광주체중 등이 참가했다.
대회는 양 국가 우호 협력과 유대 강화를 통해 미래지향적 관계를 형성하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 제공, 스포츠 협력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국가 간 교차 방문 초청·파견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합동훈련과 공식 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승패보다는 서로의 경기력을 알고, 국제경기 경험을 쌓는 기회로 삼았다.
전갑수 시 체육회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우정을 나누며 국제적인 시야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양국 간 스포츠 교류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