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으로 위장해 금은방 주인에게 스프레이 파스를 뿌리고 금을 훔쳐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500만 원 상당의 금반지 3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60대 A 씨를 지난 17일 광주광역시 소재 한국마사회 지점에서 검거했다고 오늘(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4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소재의 금은방에서 금반지를 구매할 것처럼 접근한 후 금고에서 금반지를 꺼내는 가게 주인에게 스프레이 형태의 파스를 뿌리고 밀친 뒤 바닥에 떨어진 금반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어제(18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늘 오후 2시 반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