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래)은 지난 8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화순영재교육원에서 「2024. 여름방학 이중언어 집중 캠프」를 개최하였다.
이번 이중언어 집중 캠프(이하 캠프)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이중언어를 학습하고, 부모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캠프는 일본 출신의 다문화 가정 학부모가 교사로 참여하여, 일본어 수업과 일본 문화 체험 활동을 직접 지도했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연스럽게 언어와 문화의 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용적이고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캠프에 참가한 동면초등학교 김○○ 학생은 "일본어를 전혀 알지 못했는데, 이번 캠프에서 기초부터 배울 수 있었고, 생활 속에서 필요한 언어를 익히게 되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조영래 화순교육장은 "이번 이중언어 캠프는 짧은 기간 동안 다문화 학생들이 부모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이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