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이 우리나라 고향사랑기부제에 앞서 ‘고향사랑납세제’를 최초 도입한 일본을 방문[사진/나주시 제공]
윤병태 나주시장이 우리나라 고향사랑기부제에 앞서 ‘고향사랑납세제’를 최초 도입한 일본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 스미다구, 군마현 가와바촌, 니가타현 등을 방문했다.
윤 시장은 고향사랑납세제 활성화 지자체, 소규모 농촌 마을 소멸 극복 선진 정책, 자연과 예술을 접목한 관광명소 성공 사례 등을 두루 살피며 시정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방문 일정엔 조영미 시의원과 공무원, 지역언론인 등 8명이 연수 단원으로 동행했다.
연수단은 18일 도쿄 스미다구를 방문해 고향납세제 운영현황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 기금 활용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윤 시장은 미술관을 둘러보며 고향납세제 담당 직원들로부터 기부자에게 주어지는 답례품 선정 중요성, 기금 사용 용도 및 우수사례 등을 점검했다.
윤병태 시장은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지방소멸 문제에 대해 앞서 고민하고 철저히 준비를 해온 것을 느꼈다”며 “이번 국외연수 결과를 지방소멸 극복, 지역 활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