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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의원 민주당 탈당-'성희롱 의혹'..."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등록일 2024년07월19일 11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 남구의회 전경

 

 사무국 여직원 성희롱 의혹을 받은 광주 기초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자체적 조사와 처벌 등은 없던 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광주 남구의회 소속 A 의원이 전날 탈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광주시당은 이날 A 의원의 탈당을 받아들였다.

 

A 의원은 지난 5월 사무국 소속 여직원 B 씨에게 여러 차례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한 의혹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최근 A 의원을 상대로 진상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A 의원에 대한 탈당이 받아들여지면서 윤리감찰 조사는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해당 의원은 더 이상 당원 신분이 아닌 만큼 별도 징계를 적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 의원에 대한 남구의회의 자체적인 윤리특위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 남구의회는 피해 직원이 징계를 원하지 않는 점을 고려해 A 의원이 피해 직원에 공식 사과하면 별도 윤리특위는 열지 않는 것으로 정리했다.

 

실제 A 의원은 지난 15일 본회의 신상 발언을 통해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공개 사과했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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