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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고려인의 뿌리를 찾습니다’ 행사 진행

등록일 2024년07월16일 07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 고려인마을은 러시아 이주 160주년을 맞아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를 대상으로 ‘뿌리를 찾습니다’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광주 고려인마을은 러시아 이주 160주년을 맞아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를 대상으로 ‘뿌리를 찾습니다’ 행사를 진행한다.

15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되며 전남대 민주주의와 공동체연구소(소장 김재기)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7개국에 거주하다 광주로 이주한 고려인동포 2세, 3세다. 방법은 인터뷰 형식으로 대상이 정해지면 한국어에 능통한 전남대 재학 중인 고려인마을 자녀들과 공동체연구소 단원들이 대상자를 방문해 인터뷰와 채록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를 통해 1세대 선조들을 삶을 기억하는 2-3세대들의 역사를 토대로 의병, 독립운동 등을 위해 유랑하던 디아스포라 가족사와 중앙아시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한국 등에 흩어져 살고 있는 고려인의 가계도를 작성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 면담자료를 기초로 1894-1937년 사이 러시아와 연해주에서 활동한 1-2세대 선조들의 다양한 활동과 의병, 독립운동에 관련된 문서, 단체가입, 사진, 신문자료, 보훈부전자사료관 자료, 국사편찬위 자료, 독립기념과 자료 등과 연계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확인될 경우 보훈부에 서훈을 청원하여 국적은 물론 정당한 보상도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김재기 교수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된 면담을 통해 선조들의 족보와 독립운동 관련 희귀 자료를 소지하고 있는 고려인들을 만날 수 있었다” 며 “이들이 갖고 있는 귀중한 자료를 분석해 국가가 정당한 대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카자흐스탄을 떠나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연해주 항일 무장 독립운동가 박노순(1896-1971)선생의 현손 우가이 에고르군(10)을 비롯한 일가족 4명이 그의 후손으로 인정돼 2022년 한국국적을 취득한 바 있다.

함경남도에서 태어난 박노순 선생은 1919년부터 1922년까지 연해주 다반부대에 소속돼 활동하다 일제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 수감됐다. 정부는 박 선생의 공적을 인정해 지난 2008년 건국포장을 수여했다.

 

박광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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