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어제(14일) 새벽 3시 3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산동의 한 금은방 창문을 깨고 침입해 귀금속 오천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입간판을 고정해놓은 벽돌로 유리창을 깨고 침입한 뒤 2분 만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범행 직후 A 씨는 인근에서 옷을 갈아입은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으며, 금은방의 경보음은 울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생활비가 필요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자택에서 훔쳐간 귀금속을 모두 회수했다"면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