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광군청 전경]
전남 영광군은 지난 5일 리튬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등 화재 취약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8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반은 도와 군 1개 팀 17명으로 김정섭 군수 권한대행 등 공무원과 영광소방서, 민간전문가도 참여했다.
점검 내용은 △비상연락망 구축 △종사자 안전교육실시 △소방분야 △전기분야 △가스분야 △시설물(건축)분야의 건축자재(불연재) 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 시정 조치 등으로 위험요인을 조기에 해소하고, 예산 소요 등 즉시 정비가 곤란한 시설은 우선 응급조치 후 항구적인 방지 대책을 마련해 연차적으로 정비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향후, 군은 점검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 확인 등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 관리하고 석유화학 사업체 등에 대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광군 김정섭 군수 권한대행은 "리튬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와 폭발물질 취급 공장 등의 관리 강화를 통해 화재나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사고 청정지역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