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성군 제공]
보성군은 ‘복지 600’ 사업의 일환으로 7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뽀송뽀송~ 포근포근~ 사랑 나눔 이불 빨래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랑 나눔 이불 빨래방’ 사업은 노인 일자리 사회 서비스형 신규사업으로 보성시니어클럽에서 위탁 수행하며, 2023년에 군비 4천만 원을 투자해 산업용 세탁기와 건조기 각 2대를 구매 및 설치해 2024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불 빨래방은 고령 및 건강상의 이유로 이불 세탁이 힘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원되며, 보성시니어클럽에서 직접 마을경로당을 방문해 마을 내 복지 인적자원인 자원봉사자와 함께 이불을 수거하고 세탁․건조 후 다시 마을경로당으로 배달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이불 세탁 서비스를 이용한 벌교읍 정 모 어르신은 “집에 세탁기가 없어 대야에 넣고 발로 밟아서 이불 빨래를 했는데 오늘 제대로 이불 빨래가 된 덕분에 오늘 밤에는 포근한 이불을 덮고 단잠을 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사랑 나눔 이불 빨래방’ 사업은 아직도 세탁기가 없거나 이불 세탁이 힘든 가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복지 정책부터 일상생활 돌봄까지 주민이 필요로 하는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더불어 군민의 삶에도 녹아드는 행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