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동구청소년수련관에서 2021년 아동학대 예방 부모교육과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아동학대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동의 권리를 이해하고 아동인권에 대한 감수성 향상 및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빛고을아동보호전문기관 차지은 팀장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된 교육은 ▲아동학대의 이해 ▲아동학대의 발견 및 신고 ▲아동의 발달단계에 따른 부모 역할 및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통행량이 많은 학운동성당 앞에서 지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유형, 신고요령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고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임택 동구청장은 “아동학대 사건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주위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면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 2019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는 모든 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비전으로 ▲생활환경 ▲안전 ▲교육환경 ▲보건복지 ▲놀이권 보장 등 5개 분야 23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