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의 전직 의원이자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천정배 전 의원이 지난 총선 패배 후 숙고의 시간을 가진 뒤 점차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그러나 전국적 정치상황에 대한 목소리를 낸다기보다 자신이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광주와 호남정치, 그리고 광주와 호남경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빍히는 것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에 그는 현재 '호남100년살림민심센터(센터장 김명술)'의 이사장으로 일하며 광주 지역발전 대선공약에 대해 '광주권 '3분야 산업(미래차, 에너지, AI)' 진흥 대선공약화를 위한 제언'을 발표하는 등 광주발전 정책에 대해 지역의 방송인터뷰 언론기고 등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에는 ‘광주권 미래차 모빌리티 산업 진흥 및 상용화 추진 대선공약화 방안’으로 '친환경 자율주행 미래차 모빌리티 글로벌 선도도시 광주'의 비전과 실현과제를 제시, 광주권에 경쟁력 있는 기업과 인재들이 모여들고 광주권에서부터 선도적으로 미래차 상용화를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오늘 25일 전 이사장은 다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의 경제적 낙후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도 일류기업과 고급인력을 유치해야 한다"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삼성과 같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일류기업을 광주로 유치해 오거나 광주 내부의 기업을 일류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는 일류기업과 고급인재들이 수도권이나 해외로 가는 대신에 광주로 오도록 하려면 "특별한 혜택, 즉 인센티브가 있어야 한다"면서 감세, 보조금 연구비 지급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그는 "과거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에 공장을 지을 때 그 나라 정부가 공장 지을 땅을 공짜로 제공했다고 한다"면서 광주도 그 이상의 혜택을 주어서라도 일류기업과 고급인재를 유치하고 육성할 방법을 강구해 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