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교육지원청 광산Wee센터가 지난 6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및 교사들의 마음을 돌보기 위해 ‘마음Wee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광산Wee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증가 및 바깥 활동 제제 분위기 속 자녀 양육 및 교육에 대한 학부모 및 교사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광산Wee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초청해 ‘마음Wee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마음Wee로’ 교육을 통해 학부모와 교사들은 아동·청소년기의 심리적 발달과정과 전두엽의 기능 등에 대해 살펴봤고, 자녀 및 학생들의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육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등 평소 느껴왔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의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자녀와의 갈등이 증가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내 아이의 특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부모로서 느끼는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었던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인해 각 가정 내에서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건강한 부모 및 교사 역할에 대한 자신감을 증진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