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초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상담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심리·정서적으로 힘들어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늘어나 사회적으로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일동초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고 전했다. 비대면 방식인 다수의 전화 상담을 실시했고, 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개별 상담 및 소그룹 상담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동초는 또한 코로나 블루 극복 일환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화분에 심은 식물에 이름을 짓고 키우는 활동을 통해 우울감 해소 및 정서적 안정감 확보에 큰 도움이 돼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방학 이후에도 원격수업이 지속되어 이에 따라 일동초는 답답하고 힘들어 하는 학생들을 위해 SNS를 통해 보고 싶은 친구 소식을 묻고 인사를 나누는 ‘칭찬 릴레이’, ‘등교 후 선물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역 관계 기관과 함께 소외되기 쉬운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방문을 통해 원격수업 및 방역에 도움을 주고, 생활 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동초 김동일 교장은 “코로나19로 만남과 소통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 일동초는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상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