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한우” 기술공감 회원들이(운영장 고방구) 8월 28일 호우피해를 입은 한우농가에 2,7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7일~8일 집중호우 및 섬진강 홍수로 피해를 입은 구례군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언론매체를 접한 전국의 밴드회원들이 성금을 모금하여 한우사육에 필요한 물품인 배합사료, 톱밥, 사일리지, 환풍기 등을 호우피해 한우농가에 지원해 달라며 구례군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수해복구가 조속히 완료돼 축산농가 등 이재민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물품은 호우피해 한우농가(47호)에 전달했으며, 기탁 물품을 전달 받은 한우농가들은 한우사육 물품을 제공해준 “한우” 기술공감 밴드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알려졌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호우피해를 입은 우리군 한우농가에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며 기탁해주신 물품이 한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우” 기술공감 밴드는 SNS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영농 기술을 알려주는 ‘농림축산식품부 기술 SNS 컨설팅 지원 사업’을 위해 만들어진 밴드로 전국의 한우사육농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축협 관계자들 7천3백여 명이 가입해 한우사육기술을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