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확진돼 치료중이던 90대 여성이 16일 숨졌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2시쯤 전남대병원에서 치료중이던 90대 여성확진자(광주112번)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확진자가 11명 발생한 한울요양원(광주 북구) 입소자로 요양보호사와 접촉돼 지난 5일 감염이 확인되었다.
광주지역 누적확진자는 171명이다. 격리치료중인 확진자는 107명이며 중증환자는 3명이다.
광주는 지난 2일부터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고, 오는 29일까지 2주간 연장키로 했다.
광주는 두달여 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다가 지난달 27일 대전지역 방판조직과 접촉하여 확진된 이가 광주에서 이 조직을 통해 재확산되었다. 재확산기에 138명이 감염되었다. 그러나, 지난 8일 15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에는 한 자리수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수드러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