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활동으로 민선 7기 후반기 구정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김삼호 청장은 이날 예정한 민선 7기 2주년 성과와 후반기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방문판매업체 방역과 점검으로 대체했다.
방문판매업체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원으로 지목되면서 방역 당국으로부터 고위험시설로 지정됐다.
방역을 마친 광산구는 오는 3일까지를 방문판매업체 점검 주간으로 정하고 5개조 10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했다.
지역에 소재한 방문판매업체와 홍보관 111개소에서 방역 수칙 준수 여부와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활용 실태 등을 확인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방역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팀(TF)도 신설해 8일부터 운영한다.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이 이용하는 복지시설과 일자리 제공기관 571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김 청장은 "어려울수록 공동체를 살피는 42만 구민과 함께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광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