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를 대비하고자 10대 정책 과제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4월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경제와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광산구 구정이 나아갈 방향을 정리했다.
광산구는 국제사회의 탈세계화 가속, 4차 산업혁명 가시화 등을 경제 분야 변화상으로 예측했다.
창업부터 폐업까지 자영업 재구조화, 새로운 영역의 공동체 일자리, 시민수당 확대, 도농 상생을 위한 농업 활력 프로젝트 실행 등을 정책 대응으로 추진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지방정부 위기 대응 능력 향상에 방점을 뒀다.
보건소 기능 확대, 시민 면역력 증진 프로젝트, 보건과 위생 영역까지 안전 범위의 확대 등을 준비한다.
이 밖에 복지, 문화, 관광, 체육, 환경, 협치 등 분야의 구정 밑그림을 10대 정책 과제에 담았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는 행정과 준비하지 않은 행정은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며 "한발 앞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