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군 자체 격리시설인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확진자 발생이 멈추지 않고 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생활하던 29살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만 벌써 8번째다.
이곳에는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뒤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하사의 접촉자 80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들 모두 전날 진단 검사를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무증상 상태였던 A씨의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괴산 학군교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어 지역의 확진자로 분류되지만 별도의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충북지역 확진자는 이태원발 확진자 9명을 포함해 모두 56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43명이 완치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