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서울
°C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제주
강릉
강진군
강화
거제
거창
경주시
고산
고창
고창군
고흥
광양시
구미
군산
금산
김해시
남원
남해
대관령
동두천
동해
목포
문경
밀양
백령도
보령
보성군
보은
봉화
부안
부여
북강릉
북창원
북춘천
산청
상주
서귀포
서산
성산
속초
수원
순창군
순천
안동
양산시
양평
여수
영광군
영덕
영월
영주
영천
완도
울릉도
울산
울진
원주
의령군
의성
이천
인제
임실
장수
장흥
전주
정선군
정읍
제천
진도
진도군
진주
창원
천안
철원
청송군
청주
추풍령
춘천
충주
태백
통영
파주
포항
함양군
합천
해남
홍성
홍천
흑산도
로그인
회원가입
정기구독신청
뉴스제보
모바일모드
핫이슈
속보
정치
경제
생활.문화
세계
IT.과학
칼럼
만평
사회
전남도, ‘2024년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개최...
기후위기 시대, 전국 최초로 전남 구례군에서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가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흙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2024년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가 20...
2024-09-21
전직 해군 대령, 현역시절 부하 진급 미끼로 골...
목포해경, 공소시효 10일 남긴 40대 지명수배자...
광주 사회서비스 통합박람회 개막...
전남경찰, 내달 4일까지 지역민 의견수렴...
檢 이재명 대표에 징역 2년 구형
야구
MLB
축구
해외축구
농구
골프/일반
이모저모
'순천 203.3㎜' 광주·전남 사...
광주·전남에 사흘째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우려된다. 21...
전남교육청, ‘2024 전국 장애...
이모저모
영광 찾은 조국 대표
이모저모
전북소방본부, 독립기관으로 '2...
이모저모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 도라지 추출 화장품...
순창군, 벼멸구 방제 위해 전방위적 대응 나서...
남원시, "수지면 5가구" 주거 환경 개선 재능 ...
문재인 전 대통령,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 개통 - ‘참고인 ...
단속 강화에도…마약 적발량 10년 전보다 11배 ...
강진군 전통막걸리, MZ세대의 입맛 사로잡나...
화순군,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펼쳐...
화제뉴스
방송/TV
드라마
영화
해외연예
화재거리
조국 “김여사 공천 개입 확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
경찰, 안도걸 국회의원 소환조...
더불어민주당 안도걸(광주 동남을) 국회의원이 지난 총선...
다가오는 결정의 순간…이재명 잇...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한 달 앞으...
민주당 박균택, 수사기관 통신정보...
윤병태 나주시장, 가축경매시장 방...
[포토]월세살이 시작하는 조국 대...
전남도, ‘공항이전 노력 폄훼 발...
전남도,직장 내 괴롭힘 해양수산과...
‘도박 자금’ 형태·액수 놓고 채...
별난뉴스
따뜻한뉴스
뷰티/리빙
다이어트
IT/신상품
자동차
바이크
“치솟는 생활물가…식품 가격 상승세 매섭다”...
정부가 2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농산물 물가가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다. 납품단가, 할인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기후에 따라 가격 등락이 결정되는 농산물 특성이 강하게 반영되고 있기 때문...
2024-04-01
광주 동부경찰서,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에 감...
영광군 촛불회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 기...
‘영장’ 두고 판사와 검사가 고민 나눴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의료사회복지사’ 인기 ...
광주광역시, 국내 9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울산
광주
인천
경기
경북
경남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강원
제주
전직 해군 대령, 현역시절 부하 진급 미끼로 골프채·명품 ...
전직 해군 대령이 현역 시절 자신의 직무상 권한을 수시로 언급하며 부하 장교들로부터 골프채와 명품 구두 등의 금품을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날 해군본부 정기감사 보고...
2024-09-21
조국 “김여사 공천 개입 확인되면 ‘탄핵 스모...
'순천 203.3㎜' 광주·전남 사흘째 호우에 피해...
檢 이재명 대표에 징역 2년 구형
섬진강 국제 실험예술제 내달 1~5일 곡성에서 ...
"해남 우수영관광지로 명량 역사체험 오세요"...
정치
경제
사회
생활/문화
세계
IT/과학
[사회]
섬진강 국제 실험예술제 내달 1...
[사회]
장흥군의회, 벼멸구 피해현장 ...
[사회]
박우량 신안군수 항소심도 직위...
[정치]
주철현 "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
[사회]
이학수 정읍시장, 시민 생활 밀...
[사회]
광양시, 이차전지소재 일자리 ...
[사회]
장흥군,‘신규 전입자 장흥 바...
[사회]
김제시, 펼쳐라 청년의 꿈, 키...
정치
경제
사회
생활/문화
세계
IT/과학
서영교 맹폭에 한덕수 열폭..국...
한동훈, 박단 전공의협회장과 ...
[생중계] 김용현 국방장관 후보...
별난뉴스
따듯한뉴스
연예
연예가화제
방송/TV
IT/신상품
자동차
게임
[뉴스]
9·19 선언 6주년 "대한민국이 ...
2024-09-20
[뉴스]
尹대통령, 24일 한동훈과 만찬…...
2024-09-19
[뉴스]
광주·전남, 귀성 15일·귀경 17...
2024-09-14
[뉴스]
공익제보자가 반국가 세력이라도...
2024-09-13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게시판이 없습니다.
게시판이 없습니다.
갤러리
동영상
칭찬합시다
행사/이벤트
자유게시판
광주전라제주지...
고창, 핑크뮬리 축제 '한창'…핑크빛 명작 완성...
2021-10-30
고창 붉은 가을꽃이 맞이하는 축제...
2021-10-05
가볼만한 "봄축제"
2018-04-01
월드워드 시스템
2017-03-03
현재 회원님의 레벨로는
게시판영역_05
게시판리스팅 권한이 없습니다
1
광주동구
2
내진설계
3
하수구
4
감사원
5
강진군
6
조국혁신당
7
경찰
3
8
김영록
1
9
이재명
8
10
진도군
실시간 인기검색어
1
광주동구
2
내진설계
3
하수구
4
감사원
5
강진군
6
조국혁신당
7
경찰
3
8
김영록
1
9
이재명
8
10
진도군
뉴스
핫이슈
속보
정치
경제
생활.문화
세계
IT.과학
칼럼
만평
사회
플러스
별난뉴스
따뜻한뉴스
뷰티/리빙
다이어트
IT/신상품
자동차
바이크
스포츠
야구
MLB
축구
해외축구
농구
골프/일반
이모저모
연예
화제뉴스
방송/TV
드라마
영화
해외연예
화재거리
지역뉴스
서울
경남
대구
전북
부산
전남
인천
충북
광주
충남
대전
강원
경기
제주
경북
포토뉴스
동영상뉴스
UCC뉴스
기부뉴스
뉴스댓글 전체보기
전체뉴스
PDF월간발행
기자별 뉴스
티커뉴스
전남도, ‘2024년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개최...
전직 해군 대령, 현역시절 부하 진급 미끼로 골프채·...
목포해경, 공소시효 10일 남긴 40대 지명수배자 검거...
조국 “김여사 공천 개입 확인되면 ‘탄핵 스모킹건’...
'순천 203.3㎜' 광주·전남 사흘째 호우에 피해 우려...
광주 사회서비스 통합박람회 개막
전남경찰, 내달 4일까지 지역민 의견수렴...
檢 이재명 대표에 징역 2년 구형
섬진강 국제 실험예술제 내달 1~5일 곡성에서 열려...
전남교육청,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서 값...
뉴스홈
>
뉴스
>
핫이슈
軍 ‘병사 휴대전화 허용’ 후 사건‧사고 증가?
등록일
2020년05월14일 08시25분
최근 군 내 사건‧사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불법 도청, 성추행, 하극상 등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기존에 폭로되던 방식과는 다른 모양새다. 우발적인 형태의 보도들이 우후죽순 나오는 것. 시기는 ‘병사 휴대전화 허용’ 시점과 맞물린다. 이 때문에 병사 휴대전화 사용이 ‘양날의 검’이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비밀처럼 유지돼 왔던 ‘군 내 악습’을 상시 제보해 뿌리 뽑을 수 있다는 측면과 ‘기강해이’, ‘기밀사항 유출’ 등의 우려가 공존하는 것이다. 일요서울은 병사 휴대전화 사용이 가져온 군 내 신 풍속도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 불법 도청, 성추행, 하극상 등 사례도 ‘가지각색’
- ‘4월 인사철 제보‧투서’와는 다른 맥락
- ‘지엽‧우발적 보도’ 늘어난 까닭은?…병사들, 상시적 제보
- ‘보안 우려’ 병사‧간부‧지휘관 모두 노력해야
군 내 사건사고 보도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지난달 18일 경기도에 위치한 한 부대에 근무하는 A하사는 경북 영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사고를 냈던 운전자가 현장 수습 과정에서 “(A하사가) 술을 마신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하사를 입건에 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간부도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다. 경기도 포천 인근 부대의 B대위는 지난달 19일 부대 밖 동료 숙소에서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을 불러 부대 앞까지 이동했다. 이후 직접 차량을 몰고 부대 안으로 향하던 중 교통 신호에 걸렸다가 잠이 들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과거부터 지적돼 왔던 폭행 및 성추행 사고도 잇따랐다. 부사관이 장교를 성추행하고 병사가 상관을 때리는 등 하극상이 벌어진 것이다.
경기도 육군 부대의 C상병은 부대 내 사격장 정비작업을 마무리하지 않을 것을 D대위가 지적하자 야전삽을 D대위에게 휘둘러 구속됐다. D대위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기 탁구에서 졌다는 이유로 육군 부사관이 병사를 폭행하는 사건도 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E상사는 병사 3명과 부대 내 탁구장에서 내기 탁구를 하다가 경기에서 지자, 다른 병사들을 내보낸 후 병사 1명의 멱살을 잡고 밀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대령이 지휘관의 의중을 파악하겠다며 기밀 시설인 지휘통제실을 3개월간 도청하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다. 영관급 장교가 군사 시설 도청이라는 불법행위를 자행한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남성 부사관이 남성 장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도 있다. 부사관 F씨 등 4명은 지난 3월29일 새벽 위관급 장교 G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술을 마시고 숙소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사관학교 교수가 학생 장교들을 수차례 폭행한 사례도 수면 위로 올랐다. 공군사관학교 H교수는 최근 2~3년간 자신이 지도한 학생 장교들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군무원 신분인 H교수는 비행 실습 중 학생들의 조작이 미숙하다며 폭언과 폭행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육‧해‧공군
대(對)상관 범죄 급증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육군, 해군, 공군 할 것 없이 군 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비상식적인 사건도 많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군 내 사건‧사고가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대(對)상관 범죄가 2배 가까이 늘었다며, 지휘관의 지휘권을 보장하면서도 장병들의 인권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정 장관은 “지금 전체적으로 군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는 5년 전과 현재 시점을 비교하면 50% 정도로 줄었다”며 “다만 대상관 범죄와 관련된 잘못된 부분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디지털 사회로 바뀌고 굉장히 빨리 변화하고 있다. 젊은 장병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고, 민주적이고 투명하고 지금은 모든 것이 드러난다”면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지휘 관리를 하면서, 일부 관행적인 행태가 드러나고 있어서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어땠을까
정 장관이 ‘디지털 사회’라고 언급한 부분처럼 사건‧사고 보도들이 잇따른 시점은 ‘병사 휴대전화 허용’ 시기와 맞물린다.
군 내 사건‧사고와 관련, 겉보기에는 오합지졸 ‘당나라 군대’ 같을 수 있으나 이면이 있다. 4월은 장성급 인사철이다. 과거 4월에는 각종 제보와 투서가 언론으로 날아들었다. 승진을 노리는 고위 간부들과 그 측근들은 경쟁자를 낙마시키기 위해 경쟁자가 있는 부대에서 발생한 사건‧사고들을 언론을 통해 터뜨리는 것이다. 마치 대선‧총선 후보자 캠프에서 하는 네거티브 전략과 비슷하다.
의도성이 다분한 언론 보도는 일종의 제보 전쟁을 유발한다. 당한 측은 더 센 사건‧사고를 찾아내 언론사에 제보한다. 일종의 보복인 셈이다.
이런 인사철 제보와 투서들은 의도치 않게 군 내 자정 작용에 기여하기도 한다. 폐쇄된 환경 때문에 숨겨져 있던 비리와 불합리들이 간부들의 승진 욕구로 인해 공개되는 것이다. 또 이를 통해 군의 치부가 드러나면서 가해자와 범법자들이 처벌을 받게 되는 구조다.
그러나 최근 잇따르는 사건‧사고들은 그간 보도됐던 양상과는 다른 점이 있다. 인사철 제보에서 비롯됐다고 하기에는 다소 우발적이거나 지엽적인 형태의 보도들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군 안팎에서는 이런 제보가 병사 휴대전화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실제로 휴대전화 허용 시기와 맞물리기도 했다.
병사들은 지난해부터 일과시간 후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휴일에는 거의 하루 종일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허위‧악의 제보
병사들은 기밀사항 유출만 아니라면 가족‧연인‧친구와 통화나 인터넷 접속, 사회관계망서비스(이하 SNS) 활동 등 휴대전화 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사실상 상시적인 제보가 가능해진 셈이다. 군 내에서 벌어지는 불합리한 일, 불이익을 당한 사례, 의심되는 점 등을 부대 밖으로 상시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다.
특히 SNS나 카카오톡 단체방, 커뮤니티 등에 게재된 글은 순식간에 군 외부 세계로 퍼진다. 그만큼 군 내부 소식이 언론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위 간부들을 중심으로 한 인사철 투서가 군 내 비리 색출에 도움이 되듯, 병사들의 SNS 제보는 군 부대 자정작용의 계기가 된다. 물론 일부는 허위제보인 데다 악의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간 묵인돼 왔던 간부, 부대의 불합리한 행태나 여러 인습 등 문제점을 다각도로 지적하고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도 많다. 이를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난 건도 여러 가지다. 일종의 병사 휴대전화 허용이 부른 신 풍속도다.
국방부. [뉴시스]
3급 비밀
암구호 유출도
병사들의 불만 대상으로 지목된 일부 간부, 반대파 등은 휴대전화 사용과 SNS를 통한 상시적 제보가 군 내 규율과 단합을 해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휴대전화가 병사들로 하여금 개인주의적인 태도에 젖어들게 하고, 단체생활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한다.
특히 이들은 보안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인다. 우려가 현실화된 사건이 있기 때문이다.
육군 전방 부대 병사들이 카카오톡을 통해 기밀사항인 암구호를 공유해 징계를 받았다. 강원도에 위치한 한 부대의 I일병은 지난 2월2일 외박 복귀 전 동기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 당일 암구호 답어를 문의했고 동기 1명이 답어를 알려줬다.
I일병이 당일 오후 위병소를 통과할 때 암구호 답어를 말하자 위병소 근무자가 이를 수상히 여겨 상부에 보고했다. 이날 낮에 암구호가 바뀌었고, 복귀 전이라 부대 안에 없었던 I일병이 암구호를 알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해당 부대는 I일병 등 2명에게 근신 15일 처벌을 내렸다.
암구호는 적군과 아군을 분간할 수 없는 야간에 아군을 확인하기 위해 정해 놓은 일종의 암호로 3급 비밀이다. 국방부는 해당 사건이 있기 전, 전 장병에게 휴대전화를 허용하면서 “개인적인 일탈 행위 등은 있지만, 보안 사고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통해 병사 휴대전화 허용으로 보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잇따른 것이다.
군은 이와 같은 사례를 공문으로 일선 부대에 알리며 “개인 소유 정보 통신 장비와 SNS 사용에서 보안 위반 사례가 발생했다”며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교육 및 자체 점검을 하라”고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올해, 휴대전화 보안 스티커를 제거한 뒤 부대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거나 허용되지 않은 영상통화를 하는 사례도 있었다. 또 충전 목적으로 국방망 컴퓨터에 휴대전화를 연결하는 등 다수의 사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날의 검’
지혜롭게 사용해야
군 수뇌부는 병사들의 불만 대상으로 지목된 일부 간부의 ‘병사 휴대전화 허용’ 비판을 일축하고 있다. 휴대전화 사용이나 상시적인 제보를 비판하기 전에 스스로의 지도력, 태도 등을 되돌아볼 때라는 지적이다.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군 관련 사건‧사고에 대해 군 간부들의 의식 전환을 주문했다. 서 총장은 지난달 28일 작전‧군 기강 쇄신 육군 주요 지휘관 집중 대책 토의에서 “사회는 변하는데 우리(육군) 간부들은 고정관념에 얽매여 과거에 머물러 있지는 않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본질에 충실한 가운데 시대적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장병 상호 간에 신뢰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지시했다.
병사 휴대전화 허용은 ‘양날의 검’이 됐다. 병사들의 자중이 무엇보다 우선한다. 휴대전화 사용과 자유로운 의견 개진, 상시적인 제보는 군인복무규율과 충돌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텔레그램 성 착취방 운영자 조주빈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 ‘이기야’가 현역 일병 이원호로 드러난 점은 자제력을 잃은 휴대전화 사용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군 내 신 풍속도가 긍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병사, 간부, 지휘관 할 것 없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출처 :
일요서울i(http://www.ilyoseoul.co.kr)
이주상 기자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원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1
'50억 특검론'에 망치로 휴대폰 부순 박영수…...
2
출범 3주년 문재인 정부, 복지 정책 긍정률 69%...
3
5·18부상자회 갈등 심화…전 간부 검찰수사 의...
4
건보공단, 취업준비생 위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
5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 ...
6
'이곳에 갇혀 죽을 날만 기다립니다' 북한 내부...
7
세계은행, 올 세계성장률 -5.2% 전망…"2차대전...
8
광주광역시 제32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9
[기자수첩]광주광역시 병‧의원들 의료법위반 ...
10
한동훈 '릴레이' 대간첩 공약…"총선 이기면 국...
1
양부남 "정보공개청구 전부 공개율 작년 74% 역...
2
비례정당 투표…국민의미래 37%, 더불어민주연...
3
감사원,업자 특혜주려 허위보고에 협약도 변경...
4
[칼럼]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고용장려금" 이 ...
5
尹대통령,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에 임명장...
6
이재명 대 원희룡 예상득표율 예측, 사전 여론...
7
검찰,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불구속 ...
8
검찰, 수년간 공금빼돌린 공무원 구속...
9
박균택 "건강보험 재정 누수 연 2천억 원…불법...
10
구례군, ‘가족 소통 up 힐링캠프’ 성황리 개...
1
공공기관장 측근 임명 놓고 광주시장·시의원 '...
2
‘고 김수광·박수훈 순직 소방관 애도’ 3일 ...
3
송갑석 "체포동의 가결, 호남 의원'으로서 부끄...
4
손훈모 후보‘민주당 공천 번복 철회 요구’ 민...
5
무기한 단식 투쟁 18일차... 병원 이송 거부한 ...
6
檢, '대북송금' 사건 중앙지검 이송…이재명 영...
7
[22대총선호남⑥]농부 출신 '신정훈 3선 도전' ...
8
소병철..."30년 숙원인 전남 의대·대학병원 신...
9
감사원 "혈세 낭비 1천280억원 들여 지은 LH 하...
10
'선거개입 혐의' 강신명 前 경찰청장, 항소심서...
1
“치솟는 생활물가…식품 가격 상승세 매섭다”...
2
인구 고령화로 인해 ‘의료사회복지사’ 인기 ...
3
광주광역시, 국내 9개 기업과 투자협약 체결...
4
‘영장’ 두고 판사와 검사가 고민 나눴다...
5
광주 동부경찰서,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에 감...
6
영광군 촛불회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 기...
7
이글케어협동조합,치매예방 한방시제품 출시...
8
나만의 그림책 만들어 볼까
9
"차기 대선 양자대결 시 윤석열 47.2%, 이재명 ...
10
유아용 카시트 갖춘 여성전용 택시 이르면 이달...
1
'50억 특검론'에 망치로 휴대폰 부순 박영수…...
2
5·18부상자회 갈등 심화…전 간부 검찰수사 의...
3
세계은행, 올 세계성장률 -5.2% 전망…"2차대전...
4
[기자수첩]광주광역시 병‧의원들 의료법위반 ...
5
광주동구, ‘스마트하수관로 사업자 2개社 선정...
6
비영리사단법인 "ㅅㅇ" 사회복지회, 회계 부당 ...
7
순천(갑) 손훈모 예비후보, 현 순천 노관규시...
8
사자후 토해낸 최재관 "왜! 양평에 선거법 위반...
9
신세계, 850억 원대 법인세 취소소송 패소 ‘확...
10
공무원과 짜고 청소대행료 19억원 '꿀꺽'한 업...
UCC 뉴스
9·19 선언 6주년 "대한민국이 평화 위한 대화 ...
포토뉴스
섬진강 국제 실험예술제 내달 1~5일 곡성에서 ...
연예가화제
조국 “김여사 공천 개입 확인되면 ‘탄핵 ...
경찰, 안도걸 국회의원 소환조사…불법 선...
다가오는 결정의 순간…이재명 잇따라 결심...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한 달 앞으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