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착공식이 오늘(26일) 오전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립니다.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되는 착공식은 축사와 침목 서명식, 궤도체결식, 도로표지판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됩니다.
정부는 착공식 참석을 위해 서울역에서 판문역 사이에 아홉 량짜리 특별열차를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추가 정밀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지만, 실제 공사는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에 따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행사에 우리 측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하고, 북측에서는 리선권 남북 고위급회담 단장과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