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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룡정보산업학교 어머니회 정순남 멘토

소년원 청소년 멘토 앞장…검정고시 준비 등 사회생활 도와

등록일 2018년12월12일 11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 고룡정보산업학교 어머니회 정순남 멘토(55)는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유지된 어머니회 봉사단 중 12년 경력의 베테랑 멘토다.

정 멘토는 한 달에 한번씩 광주 고룡정보산업학교를 찾고 있다. 고룡 정보산업학교의 다른 이름은 광주 소년원이다. 이곳에는 비행 청소년들이 건전한 청소년으로 거듭나 가정과 사회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평소 비행 청소년들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고룡정보산업학교 청소년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어머니회 멘토들은 대부분 1명의 청소년을 맡지만 정순남 멘토는 3명의 청소년들을 맡아 멘토활동을 진행하고있다.

그는 “더 많은 청소년들을 돕고싶지만 그러지못해 속상하다”며 “본성이 악한 사람은 없는 것처럼 청소년들도 보호와 관심 사랑 속에서 나아질 수 있다는걸 알리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2년 전까지는 어머니회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음식들로 집밥을 차려 고룡정보산업학교 안 청소년들과 생일잔치 및 멘토활동을 진행했었다. 최근에는 아이들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을 신청받아 준비하고있다.

정 멘토는 “아무래도 안에 있다 보니 밖에 있는 음식을 가장 먹고 싶어 한다. 과거 잘못을 해 들어왔지만 그 나이대의 순진함이 있다”며 “준비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사회에 나오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조언해주고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가 산업학교 청소년들에게 가장 권유하는 것은 자격증 및 검정고시 합격이다. 고룡정보산업학교 청소년 대부분 결손가정이나 소외계층 청소년들이기 때문에 사회에 나와 바로 취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는 “어머니회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출소한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 등 연락을 해올때”라며 “산업정보학교에 들어왔던 지난일은 잊고 항상 씩씩하고당당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고룡정보산업학교 청소년들의 어머니가 되고 싶다는 정 멘토는 “청소년들이 사회에 나왔을 때 편견 없는 시선과 따뜻한 마음으로 안아줄수있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며 “정말 소외되고 벼랑 끝에서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들이 많다는걸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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