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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선 전남도의원, 총장 비리 의혹' 전남도립대 운영 정상화 촉구

등록일 2024년11월13일 08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총장의 취업 비리 의혹으로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전남도립대학교의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전경선(더불어민주당·목포5) 전남도의원은 12일 전남도립대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조직 안정과 국립 목포대학교와의 통합 등 차질 없는 현안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전 의원은 "전남도립대는 생계가 어려운 도민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지만, 내부 갈등까지 심화하면서 학교의 정체성마저 잃어버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총장의 채용 비리, 교수협의회 의장의 의무 위반 및 품위 손상, 교수진의 집단적인 복무 태만으로 인해 학교의 명성이 실추되고 교육 기관으로서의 신뢰를 잃어버렸다"며 "지역 인재 양성이라는 도립대의 설립 목적까지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현 직무대리 상황으로는 개선되기 어려우니 수사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내부적으로 책임을 질 부총장이라도 조속히 선임해 학교를 안정화하고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직무대리를 맡은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조직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르게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전남도립대는 총장의 취업 비리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7일 전남도립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으나 학교 측의 불성실한 답변으로 중단하고 11일부터 재개했다.

김상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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