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과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에서는 38개 시험장에서 1만 6,846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한다.
광주경찰청은 수능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시험장 반경 2㎞ 이내 주요 혼잡교차로 중심으로 경찰관·모범운전자 등 401명과 순찰차·경찰 오토바이 75대를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시험장 출입구 주변에서 대중교통 외 수험생 차량은 출입을 통제하고, 자치단체와 협조해 사전에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기로 했다.
특히 교통사고 등 불가피한 사유나 시험장 착오 등 문제가 발생해 정해진 시간에 입실이 어려운 수험생은 112 신고 또는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할 경우 인접 순찰차로 시험장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송하는 수험생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는 자치구별로 △광산구 3곳(운남·첨단우리은행 사거리, 광주송정역) △동구 4곳(산수 오거리, 무등중·남광주 사거리, 장동 로타리) △서구 5곳(서구청 삼거리, 화정·풍금·상무역·광천 사거리) △남구 3곳(운진각 사거리, 백운광장, 씨티병원) △북구 6곳(일곡·문화·경신여고·말바우·운암·유동 사거리) 등 총 21곳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듣기평가 시간대 소음 예방을 위해 3교시(오후 1시 10분~1시 35분) 시험장 주변을 통과하는 차량은 경적사용 자제해 주길 바란다”며 “시험 당일 오전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험생들의 시험장 입실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