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막한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미래 초등교실에서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에서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이날부터 오는 6월2일까지 5일간 열린다.
전남교육청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장 내 유치원·초등·중등·프로젝트교실 등 5개 미래교실을 8월 말까지 2개월 연장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앞선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열었다. 글로컬 미래교실은 다양한 박람회 컨텐츠 중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박람회 기간 5개의 미래교실에서는 학생 1100여명의 참여 속 디지털·세계시민·지역연계·생태전환 등의 테마로 총 59시간의 수업이 이뤄졌다. 2만여명이 수업을 참관 또는 관람했다.
미래교실에서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실시간 번역 프로그램 도입으로 언어장벽을 해소하는 한편 에듀테크를 활용한 학습 결과 공유로 의사소통과 협업 역량을 함양하는 미래교실의 모델이 실제 수업으로 구현됐다.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설계·운영으로 학습과 연결성 확장, 국내·외 원격화상수업으로 사회적 상호작용 경험 확대 등 글로컬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개월 연장 운영하는 미래교실에서는 초·중등교과교육연구회의 미래수업 연수 및 세미나, 미래수업 사례 나눔, 미래교실 활용 수업 체험,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및 연찬회, 미래교실수업나눔연구회, 미래교실 체험·관람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영신 유초등교육과장은 "티칭에서 코칭으로 전환하기 위해 연장 운영하는 글로컬 미래교실이 학생 주도성을 키울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는 미래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 바란다"며 "공생의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전남교육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