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채 항구 인근을 걷던 50대가 바다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
16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5분께 전남 목포시 북항 인근을 홀로 걷던 50대 A씨가 바다로 추락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맥박은 회복했으나 의식은 회복하지 못했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구조 당시 A씨가 메고 있던 가방에는 소주병·낚시 도구가 발견됐다.
해경은 "비틀거리며 걷던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