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민주당, ‘이재명 일극체제’ 가속화...원내대표 단독 후보 ‘찐명’ 박찬대

등록일 2024년05월02일 06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일극 체제’가 적어도 1년은 갈 전망이다. 이 대표가 내건 ‘당원중심 혁신공천’과 그 결과물인 총선 대승으로 최근 이 대표의 당내 장악력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찐명’(찐이재명) 원내대표 출범도 임박했다.

 

이에 따라 22대 국회에서는 21대 국회보다 한층 더 강경한 노선이 지속되면서 협치보다는 강대강 정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졌다.

 

민주당의 유일한 차기 원내대표 후보인 박찬대 의원은 1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4년 중에서 올 1년이 가장 중요하고, 이 1년 중에서 초기 4개월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원내대표로 선출이 된다면 8월 말까지는 강력하고 단합되어 있는 투톱 체제로 개혁과제를 시작하겠다. 그렇게 결심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또 총선 결과에 대해 “(비명계의 목소리가)공천과정과 총선의 결과로써 상당히 정리가 되었다. 지금은 강력한 리더십을 기초로 해서 똘똘 뭉쳐서 대한민국의 위기를 타개해 나가는 책임 있는 야당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비주류의 목소리가 당 내외부에서 거의 사그라졌다는 판단을 내놨다. 이 대표의 연임과는 무관하게 박 의원이 원내대표로 있는 1년 동안은 기조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도 ‘이재명·박찬대 투톱 체제’에 가세할 태세다. 박 의원은 조국혁신당이 제1호 법안으로 예고한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 민주당 내에서 신중론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찬성 의견을 밝혔다.

 

사실상 한동훈 특검법 발의 이후 처리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그는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 “법안이 올라오게 되면 합리적으로 평가하고 판단해서 찬반을 묻는 건데, 이게 극심하게 토론돼야 할 내용이라든가 정치적 판단이 필요한 사항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전날 kbc광주방송에서도 ‘한동훈 특검법에 동조할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동조하고”라며 “여기 참여하고 통과시키는 데 참여할 우리 민주당 의원들이 상당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재명·박찬대·조국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대여 전선이 형성될 것이란 점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당 상황에 대한 진단은 비주류도 다르지 않다. 한 비주류 의원은 “견제할 수 있는 세력도 없고 견제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다. 1년 정도는 이 분위기로 쭉 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1년을 제시한 이유로는 “지방선거 앞두고 1년 전쯤, 2기 원내대표를 뽑을 때쯤에 민주당의 지지율이나 여러 상황을 보고 과연 강경 모드로 지난 1년을 보내는 게 적절했느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삼삼오오 모여서 얘기를 하면 마찬가지”라고도 귀띔했다.
 
8월 전당대회에서 새로 뽑힐 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로 새롭게 꾸려질 지도부를 평가할 만한 예정된 ‘이벤트’는 아직 없다.

 

결정적인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 대표 일극 체제와 강경노선 앞에는 고속도로가 깔릴 예정이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