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가 지난 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후 난민을 돕기 위한 다육이 화분 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봉사활동 동아리(VIDES, 그림인人) 30여명이 주축이 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구의 기후가 ‘변화’하는 수준을 넘어 ‘위기’ 상황에 놓였다는 인식을 새롭게 하고, 환경파괴로 인해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기후 난민을 돕는 활동으로 전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생태 환경을 살피고 돌보려는 자각과 함께 개인이 2,000원 기부금과 함께 다육식물을 화분에 직접 심어 보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해졌다.
살레시오여고 남민영 교장은 “‘생명 있는 모든 것을 존중하고 평화와 선을 증진시키는 교육공동체’를 지향하는 살레시오여고는 앞으로도 교내·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후 위기와 관련된 생명 살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