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초가 지난 6일 광주시교육청의 ‘찾아가는 힐링 스쿨 콘서트’를 통해 전교생 및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주는 음악 선물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찾아가는 힐링 스쿨 콘서트’는 광주시교육청이 학생‧학부모‧교직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주기 위해 학교 현장을 찾아가 아름다운 공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공연은 대금 연주자의 아리랑 연주, 팝페라 가수의 영화 ‘알라딘’‧‘겨울왕국’ OST 열창, 전자 바이올린 연주로 진행됐다고 전해졌다.
삼정초 학생들은 처음에는 낯선 악기와 연주에 놀라기도 하고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 모두가 한마음으로 공연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열렬한 박수를 쳤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아는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적극적으로 호응했다고 삼정초가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연주자가 학생들에게 느낌이나 노래 제목 등을 물어보며 공연 참여를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어려운 곡은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악기의 모양이나 기법, 해당 음악이 표현하고 싶어 하는 것 등에 대한 설명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정초 1학년 신서희 학생은 “이번 공연에서 연주와 노래가 정말 좋았다”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고, 공연이 끝나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고 밝혔다.
삼정초 조은미 교장은 “모두가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생활해야 하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우리 삼정 가족에게 위로와 감동을 준 멋진 공연이었다”며 “우리 학생들도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길 바라고, 훗날 멋지게 자신을 보여주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