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사용법 체험
▲가상현실(VR) 프로그램을 활용한 화재 신고 및 대피요령 체험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4일 광주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에서 재난에 취약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인천 화재로 초등학생이 안타까운 생명을 잃는 사고와 관련해 화재, 심폐소생술 등 각종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알려졌다.
특히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등 21명이 직접 강사로 나서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부스별, 학생 간 거리두기를 하며 ▲가상현실(VR) 프로그램을 활용한 화재 신고 및 대피요령 ▲심폐소생술 및 상황별 응급처치 ▲소화기 사용법 ▲안전퀴즈 대회 ▲화재예방 홍보 등 실제 체험위주로 진행했다고 전해졌다.
배경화 광주교대 부설초교 교사는 “평소 한국119소년단 지도교사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안전체험 교육의 기회가 있었으면 했는데 소방안전본부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해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정자 시 구조구급과장은 “노인·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참여형 실습·체험 교육 등 다양한 소방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안전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