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호 광산구청장이 5일 2020년산 공공비축미 수매 현장인 삼도동 송학87창고를 찾아 올해 생산된 쌀이 좋은 등급을 받기를 기원하고, 농민들의 노고를 위로했다고 광산구가 밝혔다.
김 청장은 “연이은 태풍과 잦은 강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쌀을 납품해 준 농업인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나온 쌀들이 모두 특등급을 받았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쌀을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잘 뒷받침 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관 등 수매 당국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공공비축미 수매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알려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삼도동에서 공공비축미 40kg 4,780포 매입을 시작으로, 총 46,962포의 광산구 쌀을 매입할 예정이고, 매입품종은 ‘신동진’ ‘새청무’라고 밝혔다.
매입 가격은 10~12월 수확기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확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 완료 후에는 출하 농가에 1포 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연말까지 수매 대금을 완불한다는 계획이라고 농림수산식품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