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체험 꾸러미 구성

▲과학체험 꾸러미

▲꾸러미 배부사진

▲수학체험 꾸러미 활용 연수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 내 학급별·개인별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2020 학교 대상 과학·수학체험 꾸러미’를 지난 10월 28일~31일 배부했다고 밝혔다.

1일 광주창의융합교육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으로 원내 단체체험학습이 전면 중지되면서 창의융합축전(수학‧과학)이 취소된 바 있기에,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이번 꾸러미를 계획했다고 전했다. 창의융합교육원은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근거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했고, 교실·원격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과학·수학체험 꾸러미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창의융합교육원은 수학체험 꾸러미를 초등학교 16개 학교, 중학교 16개 학교, 고등학교 16개 학교 총 48개의 학교에 30세트씩 배부했다고 전했다. 특히 수학체험 꾸러미의 경우 학생들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체험활동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각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실수학체험꾸러미활용 교사 연수’를 실시한 후 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급별 활용 연수를 반드시 3시간 이수하도록 기획돼 수학체험에 대한 소통·공감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학체험 꾸러미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연결큐브 ▲펜토미노 ▲끌어올려 만든 입체도형 등의 주제로 구성된 연수 프로그램 실시 후 배포됐다고 알려졌다. 중학교를 대상으로는 ▲팔면체로 만드는 헥사스틱 ▲매니폴드 ▲요시모토 큐브 등의 주제로 구성된 연수 프로그램 실시후 배포됐다고 전해졌다. 또 고등학교를 대상으로는 ▲이항분포 실험 ▲이차곡선 실험 ▲하노이탑 등의 주제로 구성된 연수 프로그램 실시 후 배포됐다고 창의융합교육원이 밝혔다.

과학체험 꾸러미는 초등학교 42개 학교, 중학교 22개 학교, 고등학교 9개 학교 총 73개의 학교에 배부됐다고 알려졌다. 창의융합교육원은 ▲초등 3~4학년 대상 거울장난감 400세트(2,000명분) ▲초등 5~6학년 대상 빛합성 회로기 400세트(2,000명분) ▲중등(중·고등학교) 대상 코로나 극복 세트 260세트(1,300명분) ▲중등(중·고등학교) 대상 편광 스테인드글라스 만들기 400세트(2,000명분) ▲중등(중·고등학교) 대상 별의 일주운동 만들기 400세트(2,000명분)로 구성된 과학체험 꾸러미를 준비했고, 각 학교 담당 교사들이 방문 수령했다고 전했다. 학교 과학수업 운영에 도움을 주고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교사용‧학생용 안내자료 및 수업에 필요한 영상자료도 꾸러미와 함께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학체험 꾸러미를 배부 받은 한 초등교사는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이 꾸러미의 현장 활용방안에 대한 연수를 실시해 큰 도움이 됐다”며 “교실 현장에서 수학학습뿐만 아니라 생활지도에도 활용할 수 있어 다른 선생님들과도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양정기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학교현장의 높아진 피로도를 극복하고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해 활동·탐구 중심의 교육과정 지원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창의융합교육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수학·과학문화 확산 및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